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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 뜻 사례

바로오토 장대리 2020. 3. 19. 15:55

'가스라이팅' (Gas lighting)은 무엇인가?

가스라이팅 (Gas lighting)은 정신분석가이자 심리치료사인 로빈스턴이 대상과 대상간에 심리나 상황을 교묘히 조작하여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피해자가 자신이 문제가 있다고 믿게 만들어 그를 지배하여 그를 조종하는 것으로 영화 가스등 Gaslight (1944)에서 유래한 단어이다.
로빈스턴은 가스라이팅에 관련하여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The Gaslight effect)’에서 다루었으며, 이를 통하여 가스라이팅에 대한 많은 지식을 전달하였다. 
본론에서는 로빈스턴의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도서에서 말하는 가스라이팅 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영화 속에서의 가스라이팅
영화 가스등에서는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의 재산을 빼앗기 위해 결혼을 하고 같이 살면서 여자가 스스로 미쳤다고 인식하도록 상황을 조종하는 상황을 연출하게 된다. 
영화 중에선 여 주인공에게 예쁜 브로치를 선물한 남편은 몰래 그 브로치를 훔친뒤 아내에게 브로치를 꺼내서 보여달라 말하고 아내가 그를 찾지 못하자 “당신은 너무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군요”라 말하며 아내가 스스로 자신이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사람으로 인식하도록 상황을 교묘히 조작하는 방법으로 아내를 조종하려는 모습을 담고 있다. 
가스라이팅은 이와 같은 방법으로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하며 연인 간이 아니더라도 가족, 친구, 동료들과 같이 모든 대인관계에서 발생하게 된다.


가스라이팅의 실제 사례
이 이야기는 내담자들이 상담을 하면서 겪었던 가스라이팅 사례를 몇가지 다루어 보려고 한다. 
내담자들은 자신이 가스라이팅을 당한다 인식하지 못하였으며, 가스라이팅 목적과 그 시행 과정을 설명해주자 자신이 당한 사례 3가지를 통하여 이미 겪은 상황이거나 당화는 상황이라면 이를 참고하여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

 


첫번째 사례
그 사람은 항상 옳았어요. 
제가 그 사람의 통제에 벗어나는 것을 조금도 견디지 못하고 자신이 항상 옳다 말했어요. 
제가 그 사람의 의지에 반하는 행동을 하게 되면 그 사람은 ‘침묵’으로 저에게 벌을 주었어요. 
그 침묵은 길게는 2일 이상 가기도 했었고 평소 트러블이 생기면 너가 이런 행동을 계속 하면 너랑 헤어질 것이라며 이별을 빌미로 절 협박 했어요.
저는 그 침묵을 받아들이기 싫어서 상대가 원하는대로 행동했어요. 
또 싸움이 시작되면 그 사람은 몇일 동안이나 연락이 되지 않았으니까요.
그럴 땐 저는 너무 힘들기 때문에 애초에 분쟁을 만들지 않으려 눈치만 보는 연애를 했던 것 같아요.

 


해석
가스라이팅은 꼭 그 사람을 의도적으로 조종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남자친구가 침묵을 하였을 경우 여자친구는 그 침묵을 깨기 위하여 자신의 잘못이 있는지 없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남자친구를 달래거나 자신이 사과를 해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에게 침묵을 통하여 가스라이팅을 시도하였고 또한 자신이 그 사람이 원하는 행동을 하지 않거나 통제에서 벗어날 경우, 이별을 암시하는 말들로서 여자친구를 조종하였다.


두번째 사례 
남자친구는 짧은 치마를 입거나 달라붙는 옷을 입을 때, 항상 저의 옷 차림을 지적 했어요. 
지나가는 사람이 저의 다리를 보고 있다. 저 할아버지가 너의 가슴을 보고 있다. 저 사람들이 나를 보면서 야한 상상을 하고 있다고 말이죠. 
저는 근데 제가 옷을 입고 다니면서 그러한 생각을 한 번도 해본적이 없어요. 
하지만 남자친구가 항상 그렇고 얼마전엔 어떤 사람과 눈이 마주쳤는데 남자친구가 했던 말이 문득 생각나서 제가 옷을 여매고 있더라고요. 
그 사람이 보던 말던 신경 쓰지도 않던 내가 이젠 누가 제 다리와 가슴을 훔쳐볼까봐 걱정하고 있어요.

 


해석
남자 친구는 여자 친구의 옷차림을 지적할 때 타인에게 투사를 통하여 여자 친구의 옷 차림을 지적 하였다. 
여기서 말하는 투사란 자신이 수치스러운 생각을 하게 된 것을 자각하고 그 수치스러움을 감추기 위하여,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전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반대로 해석하면 '저 남자가 짧은 치마를 입은 너의 다리를 본다'는 '나는 짧은 치마를 입은 여자가 지나가면 다리를 본다'가 된다. 
이러한 비난을 통해 여자친구의 행실에 대하여 지적하게 되고 이에 대한 가스라이팅으로 여자친구는 자신이 짧은 치마를 입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였다고 말하여 자신이 ‘짧은 치마를 입은 것이 잘못’ 된 행동으로 인식 하게 만드는 것이다.

 



세번째 사례
친구들을 만나면 전 항상 비난을 받아야 했어요. 
그 사람은 “내가 그 친구 싫다고 분명 말 했는데 계속 만나는걸 보니 나보다 그 친구가 더 소중하구나?” 이런 말을 할 때마다 저는 아니라고 해명을 해야 했고 시간이 지날 수록 제 소중한 친구는 저와 거리가 멀어졌어요. 
그 사람은 제가 다른 사람을 만날 때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게 했고 그 말을 듣지 않는다면 저는 많은 비난을 감수하였고 남자친구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말할 때 저는 그 사람에게 저의 사랑을 증명하고자 친구들을 만나지 말았어야 했어요.

 


해석
'넌 날 사랑하지 않아' 가스라이팅은 이 말 자체이다. 
연인은 이와 같은 말을 들었을 경우 그 말이 아니라는 것에 반론을 해야하며, 반론을 하면서도 계속된 비난을 받게 될 때 그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찾아내어 결국 원하는 행동을 하게된다. 
가스라이팅을 시행하는 남자 친구는 이러한 현상을 노리고 계속 된 비난을 거듭하게 된다.


연인이 아니더라도 발생하는 가족간의 가스라이팅 
가족간의 가스라이팅을 대표할 수 있는 것은 영화 라푼젤이다. 
라푼젤을 납치한 마녀는 라푼젤이 가지고 있는 영생을 영위할 수 있는 마법의 힘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에 세상 밖은 위험하며 너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너를 지켜주는 나를 믿고 이 탑 안에서 계속 생활하라는 말로서 라푼젤이 탑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만든다. 
연인간의 가스라이팅 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연인간에 대한 사례를 다루어 봤지만 이미 우리는 친구와 가족에 의하여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그렇다면 가스라이팅에서 벗어 날 수 있는 방법은 어떤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문제를 알았다 하더라도 이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 
가스라이팅을 해결하기 위해선 먼저 그 사람과의 관계가 완전히 끊어질 수 있음을 각오하지 못할 경우 이를 해소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또한 가스라이팅 이 이미 높은 수준까지 나의 삶에 영향을 주고 있고, 폭력적으로 변질된 상황이라면 일반적으로 글 한 두개의 방법으론 매우 어렵기에 이럴 땐 전문 상담사나 단체 같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상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여야 한다. 
과거의 내가 아닌 지금 연애를 하면서도 외롭고 불안하다면 나는 건강한 연애와 사랑을 영위하고 있는지 한번 고민해 봐야 한다.


첫번째. 글로 기록해보기

가해자와의 대화나 상황을 글로 적고 소리 내어 읽어보는 겁니다.
대화내용을 기록해보면 실제 상대방이 쓰는 가스라이팅 전략과 화법 (거부하기, 반박하기, 불신하기, 의도적으로 망각하거나 부인하기 등)
들을 더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내가 무슨 상황에 빠져있는지 명확히 볼수 있어요.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내용을 요약해서 나를 잘 아는 베프나 가족에게 보여줘도 괜찮아요.
그리고 이게 정상적인 관계인지 주변인과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두번째. 가스라이팅 가해자와 거리두기

가스라이팅을 당하면 상대에게 크게 의지하게 됩니다.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상황은 더 심각해지겠죠?
억지로라도 혼자만의 시간이나 다른 친구와의 약속을 만들어서 잠시 거리를 두어 보세요.
모임 활동이나 과거에 본인이 즐겨하던 취미 생활도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빨리 그리고 멀리 그 사람이나 그사람과 속해있는 집단에서 벗어나는 것이 최선입니다. 
상대를 이기려하지말고 그냥 벗어나세요.


세번째. 내 생각, 감정 정확히 표현하기

 

가스라이팅 피해자는 “내가 맞나?”, “내가 예민한가?” 스스로 검열하곤 해요.
하지만 불편하고 예민한 것도 모두 내가 느끼는 감정입니다. 당당하게 느끼고 표현하세요.
하지만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시겠다면 아래 예시를 소리내어 읽어보고 
본인의 상황에 맞게 기분에 맞게 연습해보세요.

"네가 그렇게 말하면 나는 기분이 나빠"
"그건 네 생각이지. 내 생각은 달라"
"너 지금 흥분했어, 잠시 진정하고 이따 얘기하자"
"난 지금 그런 충고나 조언보다 위로가 필요해"

무엇보다 내 느낌, 생각을 또박또박 말하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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